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수수료와 세금입니다. 수수료는 매매를 진행할 때마다 발생하는 숨은 비용으로 수익률에 영향을 주며, 세금은 반드시 개인이 신고하고 납부를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모르고 투자를 하다 보면 예상했던 것보다 수익률이 낮아지거나 고려하지 못했던 세금 납부, 또는 신고 누락으로 인한 가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매/환전 수수료, 그리고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까지 최신 기준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매매 수수료 정리
미국 주식 거래에는 국내 주식과는 다른 수수료 구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증권사 거래 수수료와 거래소 수수료가 붙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권사 수수료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증권사별 매매 수수료 (2025년 기준)
증권사 | 기본 수수료 | 이벤트 수수료 | 특징 |
메리츠증권 | 약 0.07% | Super365 계좌로 수수료 0% | 장기 투자자에 유리 |
키움증권 | 약 0.25% | 신규 고객 3개월 0.07~0.1% | 다양한 분석 자료 제공 |
미래에셋증권 | 약 0.25% | 신규 고객 0.08% | 소수점 거래 지원 |
삼성증권 | 약 0.25% | 신규 고객 0.1% | 안정적인 시스템 |
토스증권 | 약 0.1% | 이벤트 시 0% | 간편한 UI로 초보자에 최적 |
TIP:
- 신규 고객이라면 이벤트 수수료 우대를 꼭 확인하세요.
- 장기 투자자는 수수료가 완전히 무료인 Super365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환전 수수료 정리
미국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비용입니다.
환율 스프레드 이해하기
환전 수수료는 ‘환율 스프레드’라는 형태로 붙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 환율이 1,300원이고 스프레드가 1%라면 실제 환전가는 약 1,313원이 됩니다.
환율 우대율이 높을수록 이 스프레드가 줄어들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 환율 우대율 (2025년 기준)
증권사 | 환율 우대율 | 특징 |
메리츠증권 | 100% 우대 (수수료 0원) | Super365 계좌 사용 시 완전 무료 |
키움·미래·삼성증권 | 90~95% 우대 | 이벤트로 추가 우대 가능 |
한국투자증권 | 90% 우대 | 모바일 환전 환경이 편리 |
KB증권 | 50% 우대 | 우대율 낮아 대규모 환전엔 비효율적 |
TIP:
- 대규모 환전이나 장기 투자 계획이 있다면 환율 우대율 90% 이상을 제공하는 증권사로 계좌를 개설하세요.
- 자동 환전보다 직접 환전 후 주문이 더 저렴합니다.
분할 환전 전략을 활용하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배당소득세
미국 주식에서 배당금을 받으면 두 가지 세금이 붙습니다.
- 미국에서 원천징수
- 한국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미국에서 원천징수
- 기본 원천징수율: 30%
- W-8 BEN제출 시: 15%로 절반 감면
→ 계좌 개설 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필수 절차입니다.
한국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미국에서 세금을 뗀 뒤 남은 금액에 대해 한국에서도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이미 낸 세금은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통해 중복 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배당소득세 계산 예시
- 배당금: $100
- 미국 원천징수: $15 (15%)
- 한국 신고 시: 외국납부세액공제 적용으로 중복 과세 방지 가능
양도소득세
주식을 매도해 수익이 발생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과세 기준
- 연간 순이익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 (기본공제)
- 250만 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 22% (지방세 포함) 과세
양도소득세 계산 예시
- 연간 순이익: 600만 원
- 과세 대상: 600만 원 - 250만 원 = 350만 원
- 세금: 350만 원 × 22% = 77만 원 납부
신고 및 납부 방법
- 신고 기간: 다음 해 5월 1일 ~ 31일
- 신고 방법: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대리인 활용
- 필요 서류: 증권사 거래내역, 배당 내역, 환율 계산서 등
세금과 수수료 절약 팁
- 매매 횟수를 줄이기
잦은 매매는 수수료뿐 아니라 세금 부담도 높입니다. 장기 투자 전략이 유리합니다. - 이벤트 적극 활용
신규 계좌 개설 시 제공되는 수수료·환전 우대 이벤트는 반드시 챙기세요. - W-8BEN 제출 필수
배당소득세를 절반으로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손익 통산 활용
수익이 난 종목과 손실이 난 종목을 함께 정리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
항목 | 기본 내용 | 절약 팁 |
매매 수수료 | 0.07%~0.25% 수준 | 수수료 무료 이벤트 계좌 활용 |
환전 수수료 | 스프레드 약 1% | 우대율 90% 이상 계좌 개설, 직접 환전 |
배당소득세 | 미국 15% 원천징수 + 한국 종합소득세 신고 | W-8BEN 제출, 세액공제 활용 |
양도소득세 | 순이익 250만 원 초과 시 22% 과세 | 장기 보유·손익 통산 전략 |
마무리
수수료와 세금은 피할 수 없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대비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는 비용입니다.
- 이벤트와 우대 계좌를 활용해 거래·환전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 정확한 신고와 세금 관리로 불필요한 가산세나 벌금을 피하세요.
장기적인 투자 성공의 비결은 수익을 키우는 것뿐 아니라 비용을 줄이는 데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다음 글 예고
다음 글인 6편: 미국 주식 정보 얻는 법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 네이버 금융, 인베스팅닷컴, 야후 파이낸스 등 무료 사이트 활용법
- 증권사 리포트를 읽고 분석하는 핵심 요령
정보는 곧 투자 성공의 열쇠입니다. 다음 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수집과 분석법을 함께 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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